"그리스식 아침"이란
그리스 브렉퍼스트 이니셔티브는 2010년 그리스 호텔협회가 관광업계와 손잡고 시작했어요. 어디나 똑같은 무색무취의 콘티넨탈 뷔페 대신, 현지 식재료와 파이, 꿀, 유제품, 지역 레시피를 호텔 식탁에 올리자는 취지였어요. 지금은 그리스 곳곳의 많은 호텔이 이 공식 인증 마크를 쓰고 있어요.
아테네와 아티키 지역의 일상적인 아침은 더 단출해요. 주로 빵집, 카페, 그리고 몇몇 오래된 유제품 가게에서 만날 수 있어요.
스트라파차다
잘 익은 토마토와 페타를 넣고 익힌 달걀 요리예요. 단순한 음식이고, 토마토가 맛을 좌우하는 여름에 가장 맛있어요.
꿀과 호두를 얹은 요거트
물기를 걷어낸 꾸덕한 요거트에 타임 꿀과 호두를 얹어요. 양젖 요거트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단순해 보이지만 요거트와 꿀의 품질에 따라 한 접시의 맛이 완전히 달라져요.
티로피타 / 스파나코피타
페타와 달걀을 넣은 파이, 또는 시금치와 페타를 넣은 파이예요. 보통 따뜻할 때 서서, 혹은 걸으면서 먹어요. 지금도 이 도시에서 가장 흔한 아침 중 하나예요.
쿨루리 테살로니키스
시내 수레와 빵집에서 파는 참깨 빵 링이에요. 보통 0.50~0.80유로 정도이고, 그냥 먹거나 페타와 토마토를 조금 곁들여 먹어요.
부가차
달콤한 커스터드, 치즈, 다진 고기 중 하나를 넣은 페이스트리예요. 단맛 버전에는 슈거 파우더와 계피를 뿌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스 북부에서 건너왔고, 아테네 빵집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엘리오피타 / 팍시마디아
올리브 빵이나 보리 러스크에 올리브 오일, 토마토, 페타를 곁들여요. 재료 몇 가지가 맛을 다 내는 크레타 음식의 방식에 가까워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스식 아침은 한 종류의 가게에서만 먹는 게 아니에요. 시간대와 기분에 따라 모습이 달라져요.
- 빵집에서 —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이에요. 들어가서 치즈 파이, 시금치 파이, 쿨루리 중에 하나 골라 들고 하루를 시작하면 돼요. 2~4유로면 제대로 된 아침이에요.
- 오래된 유제품 가게에서 — 요거트, 라이스 푸딩, 커스터드, 따뜻한 우유, 달걀을 내는 전통 가게예요.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플라카, 콜로나키, 시내 중심가에는 아직 괜찮은 곳이 남아 있어요.
- 카페네이온에서 — 이곳의 아침은 보통 커피 한 잔에 옆 빵집에서 사 온 간단한 먹을거리가 전부예요. 한 끼 식사라기보다 동네 사람들의 습관에 가까워요.
- 모던한 브런치 가게에서 — 엑사르키아 등지에서는 휘핑한 페타를 곁들인 스트라파차다, 요거트 파르페, 쿨루리 위에 올린 에그 베네딕트를 만날 수 있어요. 엑사르키아 브런치 가이드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 공식 그리스 브렉퍼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뷔페에서 — 호텔에 묵는다면 공식 표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없는 곳은 오믈렛, 빵, 크루아상 정도가 전부일 수도 있어요.
그리스 사람들은 언제 아침을 먹을까요
한 번의 푸짐한 식사가 아닌 세 번의 작은 식사
많은 아테네 사람들은 아침을 한 번에 푸짐하게 먹지 않아요. 하루는 보통 오전 7시쯤 집에서 마시는 커피로 시작해, 9시 30분~10시쯤 출근길에 파이나 쿨루리를 먹고, 나중에 두 번째 커피를 마셔요. 주된 식사는 여전히 14:00~16:00쯤의 점심이에요. 여행자에게는 실용적인 힌트가 되는데, 빵집은 9~10시에 가장 붐비고, 브런치 가게는 11시 이후에 차며, 타베르나는 더 늦게 문을 열어요.
빅토리아 광장 주변 빵집
앤젤 아테네와 가까운 빅토리아 광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동네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빵집이 여러 곳 있어요. 조금만 걸어도 보통 이런 곳을 지나게 돼요.
- 이른 아침부터 갓 구운 티로피타, 스파나코피타, 부가차를 내놓는 빵집.
- 아테네에서 시작해 지금은 그리스 전역에 지점을 둔 베네티스 체인. 베네티스 안내도 참고하세요.
- 광장과 주변 골목, 특히 근무 시간대에 보이는 쿨루리 수레.
가격 차이는 분명해요. 플라카의 관광객 대상 카페에서는 그리스식 아침 한 접시가 8~10유로쯤 해요. 빅토리아 근처 빵집에서는 따뜻한 파이와 작은 커피 한 잔이 대개 2.50~4.50유로 선이에요.
꼭 맛볼 만한 그리스 식재료
타임 꿀 (μέλι θυμαρίσιο)
향이 진한 꿀로, 요거트와 호두에 특히 잘 어울려요. 크레타, 키클라데스 제도, 펠로폰네소스에서 나는 타임 꿀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리스식 스트레인드 요거트
전통 방식은 양젖, 요즘 흔한 방식은 소젖으로 만들어요. 양젖 요거트는 보통 더 꾸덕하고 신맛이 조금 더 강해요.
트라하나스
밀과 우유 또는 요거트로 만든 작은 알갱이예요. 카페에서 주문하기보다 겨울에 집에서 따뜻한 수프로 먹는 경우가 많아요.
페티메지
포도 즙으로 만든 걸쭉한 시럽이에요. 요거트, 팬케이크, 디저트에 올리는데, 꿀보다 깊고 건포도 같은 맛이 나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아테네 시내에서는 가게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커요.
- 빵집 아침 — 파이나 쿨루리와 작은 커피 한 잔에 2.50~4.50유로.
- 브런치 가게 아침 — 한 접시에 스페셜티 커피, 거기에 신선한 주스까지 곁들이면 10~18유로.
- 중급 호텔 뷔페 — 보통 15~25유로이고, 호텔마다 품질 차이가 커요.
앤젤 아테네(이울리아누 50)에서 가는 방법
이울리아누 50에서 걸어서 출발하세요. 1~3분이면 이울리아누, 이피루, 파티시온, 알카메누스 거리의 빵집에 닿아요. 지하철도, 특별한 계획도 필요 없어요. 좀 더 모던한 브런치를 원한다면 엑사르키아가 남쪽으로 도보 12~15분이에요. 플라카의 오래된 유제품 가게는 빅토리아에서 1호선을 타고 모나스티라키까지 간 뒤 조금 걸으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정말 다른가요?
네, 특히 양젖 요거트를 드셔 보면 차이가 느껴져요. 해외에서 그리스식 요거트라는 이름으로 파는 제품은 소젖을 걸러낸 요거트인 경우가 많아서 질감과 맛이 달라요. 아테네에서는 양젖 요거트나 그리스 브랜드, 작은 생산자의 좋은 스트레인드 요거트를 꼭 한번 드셔 보세요.
빵집 메뉴는 채식으로 먹을 수 있나요?
치즈 파이와 시금치 파이는 대부분 채식이지만, 확실히 하고 싶다면 반죽과 사용한 지방에 대해 물어보세요. 그리스 빵집에는 사순절 기간을 중심으로 유제품 없는 금식 음식인 니스티시마 메뉴도 자주 있어요.
집에 가져갈 타임 꿀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델리 가게, 공항 면세점, 중앙시장(바르바키오스 가이드 참고), 생산자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살 수 있어요. 크레타나 펠로폰네소스산 타임 꿀을 찾아보세요.
그리스식 아침은 앉아서 먹는 게 좋을까요, 빵집에서 사 먹는 게 좋을까요?
가능하다면 다른 날 아침에 둘 다 해 보세요. 빵집에서는 아테네의 일상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날 수 있고, 유제품 가게나 좋은 카페에서 앉아 먹는 아침은 서두르지 않고 요거트, 꿀, 달걀, 커피를 즐길 시간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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